Page 9 - 창덕궁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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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                      희정당
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熙政堂







      침전에서 편전으로 바뀌어 사용된 곳








             인정전이 창덕궁의 상징적인 으뜸 전각이라면 희정당은 왕이






     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. 원







      래 이름은 숭문당이었으나 1496년(연산 2)에 희정당으로 이름






      을 바꾸었다. 원래의 편전인 선정전이 비좁고 종종 혼전으로 쓰







      이면서, 침전이었던 희정당이 편전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.






      지금의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에 복구하






      면서 경복궁에 있던 강녕전을 옮겨 지은 것이다. <동궐도>에







      그려진 원래의 희정당은 여러 개의 돌기둥 위에 세운 아담한 집






      이었고 마당에 연못도 있었다. 지금의 희정당은 이 모습과 완






      전히 다르고, 원래의 강녕전과도 다르다. 재건된 희정당 내부는







      쪽마루와 카펫, 유리 창문, 천장에 샹들리에 등을 설치하여 서






      양식으로 꾸며졌다. 보물 제815호로 지정되어 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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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못 다 핀 개혁정치의 꿈, 효명세자(孝明世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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