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4 - 창덕궁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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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천교








             예로부터 궁궐을 조성할 때에는 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명






      당수를 건너게 하였다. 이 물은 궁궐의 안과 밖을 구별해주는







      경계 역할을 하므로 금천(禁川)이라고 하며, 창덕궁의 금천은






     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돈화문 동쪽 궐 밖으로 빠져 나간다.






      1411년(태종11) 금천에 다리를 놓았는데, 비단처럼 아름다운







      물이 흐르는 개울에 놓인 다리라 하여 ‘금천교(錦川橋)’라 불렀






      고, 현재 궁궐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서 2012년 보






      물 제 1762호로 지정되었다.










      대민정치가 이루어지기도 했던 돈화문 영조는 재위 4년째인 1728년





      에 일어난 이인좌의 난이 진압된 후, 돈화문 2층 돈화문루에서 헌괵례





      를 받았다. 헌괵례(獻聝괵禮)는 싸움에 나간 장수가 적장의 머리를 왕





      앞에 바치는 의식을 말한다. 이때 영조는 서울에 사는 노인들을 돈화





      문 앞에 초청하여 난의 원인이 당쟁에 있음을 지적하고 여기에 가담한






      백성들에겐 중죄를 주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. 돈화문 앞 광장은 이처럼





      대민광장이기도 했다.







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돈화문 敦化門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금천교 金川橋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진선문 進善門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      아무나 칠 수 없었던 신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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