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22 - 창덕궁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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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연경당
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演慶堂







      사대부 살림집을 본뜬 조선 후기 접견실








            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(尊號)를 올리는






      의례를 행하기 위해 1828년(순조 28)경에 창건했다. 지금의 연







      경당은 고종이 1865년쯤에 새로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. 사대






      부 살림집을 본떠 왕의 사랑채와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이루







      어졌으며 단청을 하지 않았다. 사랑채와 안채가 분리되어 있지






      만 내부는 연결되어 있는 점도 유사하다. 그러나 일반 민가가






      99칸으로 규모가 제한된 데 비해, 연경당은 120여 칸이어서 차







      이가 난다. 서재인 선향재(善香齋)는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






      였고 동판을 씌운 지붕에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하여 이국적인






      느낌이 든다. 후원 높은 곳에 있는 농수정(濃繡亭)은 마치 매







      가 날개를 편 것같이 날렵한 모습이다. 안채 뒤편에는 음식을






      준비하던 반빗간이 있다. 고종 이후 연경당은 외국 공사들을






      접견하고 연회를 베푸는 등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었다. 연







      경당은 2012년 보물 제 1770호로 지정되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농수정 濃繡亭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연경당 演慶堂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선향재 善香齋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      창건 당시 연경당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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