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19 - 창덕궁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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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합루와 어수문(宙合樓, 魚水門) 주합루는 정조가 즉위한 1776년에
창건한 2층 누각이다. 아래층에는 왕실 직속 도서관인 규장각을, 위층
에는 열람실 겸 누마루를 만들었다. ‘규장각’이란 ‘문장을 담당하는 하
늘의 별인 규수(奎宿)가 빛나는 집’이란 뜻이고, ‘주합루’란 ‘천지 우주와
통하는 집’이란 뜻이다.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주합루로 오르는 정문이
‘어수문’이다.
‘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’는 격언과 같이 통치자는 항상 백성을
생각하라는 교훈이 담긴 문으로, 정조의 민본정치 철학을
보여 준다. 큰 문 하나와 좌우로 작은 문 두 개로
나누어진 모습도 독특하다.
사정기비각 四井記碑閣
부용정 芙蓉亭
활쏘기에 능했던 조선의 왕들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