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 혁신의 과정을 담다: 98페이지의 경진대회 디렉토리북 디자인 > 포트폴리오

지역 혁신의 과정을 담다: 98페이지의 경진대회 디렉토리북 디자인

[도전과제] 4개월의 여정, 61명의 지원, 15개의 최종팀, 그리고 수십 개의 반짝이는 아이디어. '2024 대전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'의 방대한 기록을 어떻게 하면 한 권의 책에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?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도전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콘텐츠들을 조화롭게 엮어, 명확하고 가치 있는 결과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.

[해결방법] 저는 이 98페이지 분량의 A4 가로형 디렉토리북을 '잘 정리된 아카이브'이자 '영감의 기록'으로 정의하고 다음과 같은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.

• 길을 잃지 않는 내비게이션: 독자가 98페이지의 여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, 책의 흐름을 대회의 시간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설계했습니다. 개요부터 최종 결과까지, 각 섹션마다 일관된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현재 어느 지점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습니다.
  
  

• 복잡함은 덜고, 핵심은 강조하기: 모든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, 대회 개요나 결과처럼 중요한 데이터는 인포그래픽과 표로 시각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특히 대상팀의 '소제 어드벤처' 아이디어와 같이 주목도 높은 성과는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강조했습니다.
  
  

• 다양성 속의 통일성: 참가팀들이 제출한 각양각색의 발표 자료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였습니다. 저는 각 팀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, 페이지마다 일관된 그리드와 여백 시스템을 적용하여 전체적인 안정감과 통일감을 부여했습니다. 이를 통해 여러 사람이 만든 결과물이 아닌, 한 명의 디자이너가 세심하게 엮어낸 듯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.

그 결과, 이 디렉토리북은 단순한 결과 보고서를 넘어, 지역 청년들의 열정과 혁신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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